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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영까지 7회를 남겨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의 결말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오로라공주'의 임성한 작가는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남긴 종영 소감에서 "월요일(9일) 저녁까지는 탈고하려 했는데, 마지막 컨디션 난조로 150회를(스튜디오 녹화분) 부득이 화요일(10일) 2시에 보냈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작품의 집필이 완료 됐음을 알렸다.
'오로라공주'가 지난 5월부터 7개월간의 방송 기간 동안 예상치 못한 인물의 하차와 소재의 등장으로 내내 화제와 논란을 모은 작품인 만큼, 이제 시청자의 관심은 작품의 결말에 쏠리고 있다.
현재 알려진 것은 극중 남자주인공인 황마마(오창석)가 죽음을 맞이한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캐릭터의 죽음이 하차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에 "황마마가 사망하는 장면이 대본에 있지만, 이후 마지막 회에 재등장 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오로라공주'에는 앞서 하차한 배우 변희봉이 영혼의 형태로 재등장한 사례가 있어, 또 한 번 이색적인 전개가 펼쳐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궁금증을 자아내는 것은 작품의 마지막 반전이 될 추가 사망자의 등장여부다. 이와 관련해 '오로라공주' 촬영 현장에서는 "또 다른 죽음이 등장한다"와 "해당 부분의 대본이 수정됐다" 등 다양한 말이 오가고 있다.
연이은 논란 속에 일일드라마로서 놀라운 크기의 관심을 받아 온 '오로라공주'는 오는 20일 종영한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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