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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이 사생팬 때문에 곤욕을 겪은 일을 털어놨다.
김희철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녹화에 참여해 '조공부터 사생까지 대한민국 팬으로 사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과 출연진은 쌀과 연탄을 기부하거나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등 달라진 팬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동시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사생팬에 대해 분석했다.
김구라는 "문희준은 집에서 목욕하는 도중, 사생팬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더라"며 아이돌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려는 사생팬들의 사례를 언급했다.
이에 김희철은 "서서 소변을 눌 때 사생팬이 튀어나와 사진을 찍은 적이 많았기 때문에 화장실 (양변기 칸) 안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소변을 눈다"며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옆 칸 변기를 밟고 올라와 사진을 찍기도 하기 때문에 마이클 잭슨 춤추는 것처럼 각도를 앞으로 기울여 눠야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직 연예인의 눈으로 바라본 팬덤 문화의 신풍속도가 담긴 '썰전'은 12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생팬 때문에 곤욕을 겪은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왼쪽에서 다섯번째).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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