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남긴 '오로라공주', 17일 마지막 촬영…결말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가 대장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12일 '오로라공주' 관계자는 "오는 17일 마지막 촬영이 잡혔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는 대본 마무리가 빨라 작품 후반부는 비교적 여유롭게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오로라공주'는 17일 촬영과 오는 2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지난 7개월간의 여정을 끝내게 된다.

작품을 집필한 임성한 작가도 11일 '오로라공주' 공식 홈페이지에 종영소감을 남기며 "쓰는 입장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 의견도 듣고, 심의실 의견도 수용하고,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에선 기획자인 김사현 본부장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고 시청자에게 그간의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남은 것은 결말이다. 남자주인공인 황마마(오창석)가 종영을 앞두고 극에서 죽음을 맞이할 예정인 가운데, 우여곡절 많은 작품에서 살아남은 오로라(전소민)와 설설희(서하준) 만큼은 행복을 찾을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출연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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