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 매니지먼트 시장 진출…최희 영입 청신호?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하이킥’ 시리즈를 제작한 초록뱀미디어가 주나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인 ‘초록뱀주나E&M’을 설립해 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초록미디어’는 현재 방송되고 있는 tvN ‘감자별’과 SBS ‘케이팝스타3’의 제작사이며 ‘주나인터내셔날’은 한국 방송을 450편 이상 중화권 시장에 배급 했으며, 뉴미디어를 통해 1만 시간 이상 한국 방송 컨텐츠를 중화권에 배급한 회사다.

이 두 회사는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인 ‘초록뱀E&M’에 1:1로 공동 투자해 사명을 ‘초록뱀주나E&M’(대표 조재익)으로 변경하고 공격적인 국내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를 위해 ‘주나인터내셔널’을 통한 외자유치를 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중화권에서 드라마 및 예능을 직접 제작하고 국내 매니지먼트 시장에 진출해 스타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초록뱀주나E&M’은 본격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위해 매니지먼트 부문을 신설하고 부문 사장 로 주영훈, 이윤미, 옹달샘, 지상렬, 박경림, 김새롬, 김태현, 안선영, 김준희, 김나영, 이인혜, 강예빈 등을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유명 연예 기획자 김다령씨(前코엔스타즈 대표)를 매니지먼트 부분 신임 사장으로 영입하였다고 밝혔다.

조재익 신임대표는 “초록뱀주나E&M은 방송, 영화, 광고, 매니지먼트 등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가진 인재들이 모여 오랜 경험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기업 으로 발전할 것이며 공격적 경영을 통해 다양한 컨텐츠 제작과 스타 연예인 영입 및 발굴에 최 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예계의 큰 손으로 알려진 이들 회사의 1호 연예인이 누가 될지 또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최희 전 KBSN 아나운서가 회사를 퇴사하면서 초록뱀 영입설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초록뱀 측은 마이데일리에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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