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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고의 마무리투수가 되겠다.”
한신 오승환이 13일 낮 일본 오사카에서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등은 이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고시엔 구장도 방문해봤고, 오사카에서 실제로 입단식을 치러보니 일본 진출이 실감난다. 한신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투수가 되겠다”라는 오승환의 코멘트를 보도했다. 와다 유타카 감독은 “오승환이 한국에서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한신에서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승환의 입단식은 오사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좋은 호텔에서 열렸다. 수 많은 일본 언론이 기자회견장을 가득 채웠고 오승환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한신도 이미 오승환을 극진히 대우하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한신의 오승환 챙기기를 두고 “역대 외국인선수 중 최고의 대우”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오승환은 이날 오후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18일에 괌으로 출국해 개인훈련을 갖는다. 삼성 일부 투수들,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임창용과 함께하는 일정이다. 내년 1월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삼성 선수단과도 자연스럽게 조우할 전망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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