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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IMG 월드와이드는 13일(한국시각) “리디아 고가 IM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14세의 나이로 호주투어 뉴사우스 웨일스오픈서 우승한 뒤 2012년 8월엔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LPGA투어 캐나다 오픈마저 휩쓸었다. 심지어 2013년에도 이 대회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결국 지난 11월 LPGA 투어 2013시즌 최종전인 CME타이틀홀더스대회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4 KLPGA 투어 개막전이었던 스윙잉스커츠 월드레이디스 마스터스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현재 LPGA 세계랭킹 4위(7.78)에 올랐다. 11.47점의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와는 격차가 있지만, 빠르게 세계 톱랭커로 성장하고 있다.
리디아 고에게 매니지먼트사가 붙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세계적인 몇몇 매니지먼트사가 리디아 고 영입전에 나섰고, 결국 IMG가 리디아 고를 데려갔다. IMG에는 콜라 크라머, 미셀 위 등이 소속됐다.
리디아 고는 향후 KLPGA 투어, LPGA 투어에 꾸준히 출전할 계획이다.
[리디아 고.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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