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기부 천사 등장, 6800만원짜리 채권이 봉투에…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얼굴 없는 기부 천사가 등장했다.

12일 KBS 1TV 9시 뉴스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시민이 거액을 자선냄비에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 서울 명동 예술극장 앞 자선냄비가 60대로 보이는 노신시가 하얀 봉투를 넣고 사라졌다.

자선냄비를 열어본 관계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바로 은행에서 바로 출금할 수 있는 6800만 원짜리 채권이 들어있었던 것.

구세군 관계자는 2년 전과 지난해 1억 원 수표를 각각 기부한 익명의 독지가와는 다른 사람으로 예상하고 있다.

[얼굴 없는 기부 천사.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