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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류시원이 SNS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화제다.
류시원은 1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머리가 나쁘면 겸손이라도 해야지. 의리, 배려, 고마움도 모른 채 자만에 취해 정신 못 차리는 불쌍한 족속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안타깝지만 이제 남에 일에 관심을 끄는 ㄴ걸로! 그들은 거기까지니까. 내 갈 길과 내 인생도 벅찬 것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류시원이 현재 아내 조 모 씨와 이혼 소송을 진행중이라 누구를 겨냥한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류시원은 지난 2011년 5월 아내 조 모 씨의 동의 없이 조 씨의 차량에 GPS를 부착하고 8개월 여간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조 씨를 폭행, 협박 및 위치 추적한 혐의 등으로 원심에서 받은 700만원 벌금형을 확정했다. 류시원의 항소는 기각됐다.
류시원과 조 씨는 지난 2010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3월 조 씨가 이혼조정신청을 냈다. 이후 두 차례 조정을 거쳤으나 끝내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해 이혼소송도 진행 중이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류시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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