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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이 모든 사람들의 합심에 결국 탈락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2화에서는 노홍철과의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재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호가 메인매치인 '자리 바꾸기' 게임에서 허를 찌르는 역발상으로 우승을 거머쥐고, 데스매치에 출전하게 된 노홍철이 레인보우 재경을 상대자로 지목해 최종 탈락시키며 기사회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매치로 진행된 '자리 바꾸기'는 1부터 11까지의 숫자와 X 중 하나의 고유번호를 배정받은 플레이어들이 자리교환을 통해 스트레이트를 완성시켜야 하는 게임. 게임 종료시 X를 가진 플레이어가 탈락후보가 되며, 제한시간 10분 안에 스트레이트를 완성하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고, 그때마다 처음 부여 받은 고유번호에서 +1이 더해진다. 이 때문에 매 라운드마다 전략도, 연맹도 바뀌는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며 속출하는 거짓정보에 속고 속이는 흥미진진한 드라마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홍진호는 고유번호의 정렬을 '오름차순'에서 '내림차순'으로 바꾼다는 단순하지만 기발한 발상으로 스트레이트를 완성, 끝없이 반복될 것만 같던 게임의 종지부를 찍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탈락후보 2인이 참가하는 데스매치는 '해 달 별' 게임으로 진행됐다. 3회전 진출을 확보한 플레이어 10명이 해, 달, 별 중 어떤 것을 선택했는지 알아맞혀 베팅칩을 늘리면 이기는 게임.
홍진호가 승리를 차지한 라운드에서 게임 종료 시 X였던 노홍철은 탈락후보가 돼 데스매체에 출전하게 됐다. 노홍철은 전략적으로 데스매치에 잘 집중하지 못할 것 같은 레인보우 재경을 상대자로 지목했고 초반부터 심리적 압박을 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 이후 상승세를 타며 승리를 이뤄냈다.
재경은 이날 메인 매치에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확실한 연맹을 구축하지 못했고, 데스매치에서도 이에 영향을 받아 확실한 아군을 많이 확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노홍철보다 자신에게 협조할 플레이어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재경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말았다.
[노홍철과의 데스매치에서 탈락한 레인보우 재경.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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