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타블로, 남자 손 덥석 잡는 하루에 "너무 쉽게 준다" 착잡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가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동물을 좋아하는 딸 하루를 위해 동물원을 찾아간 타블로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블로와 하루는 동물원에서 보고 싶었던 동물들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함께 동물을 구경하던 다른 또래 아이들보다 앞서나가는 하루의 모습에 타블로는 "아이들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고, 하루는 그의 뒤를 따라오던 남자 아이의 손을 덥석 잡고 그를 끌고 나갔다.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건너가는 모습에 타블로는 "손을 놓고 가도 될 것 같은데"라며 질투를 드러냈다.

하루의 즐거워하는 모습에도 타블로는 두 사람이 꼭 잡고 있는 손에만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관해 타블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쉽게 손을 줘요. 이 녀석이. 미래가 보여요. 가슴이 아파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쉽게 남자 손을 잡는 하루의 모습에 걱정을 보인 타블로.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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