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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실수가 난무하는 황당 뉴스가 탄생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개그맨 김대희, 김회경, 정윤호 등이 출연하는 새 코너 '초보뉴스'가 선을 보였다.
김회경은 앵커로 처음 뉴스를 맡게 된 신입. 그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실수를 연발했다. "첫 번째 뉴스"를 "천 번째 뉴스"라고 하거나, "한창 일할 나이에"를 "할창 일할 나이에", "마찬가지를"을 "미친가지"라고 말해 김대희를 당황케 했다.
또 중동의 전쟁 현장에 리포터로 나가 있는 정윤호는 돌발상황에 "저격수와 눈이 마주쳤다. 나 어떡하냐. 빨간 불이 나를 가리키고 있다"라고 말한 뒤 "다행이다. 난 방탄 조끼를 입고 있다"라고 말해 김대희를 안심케했다.
그러나 이어 "어떡하냐. 등산조끼였다. 나 좀 살려달라. 나 너무 무서워"라며 징징거려 김대희를 당황케 했다.
또 신입기자 김원효 역시 여러 실수를 이어갔다. 자세한 설명없이 "차 10대가 추돌했습니다"가 설명의 전부였다. "부상자 상태는 어떠하냐"라는 질문에는 "부상자는 지금 많이 아프다"라는 설명이 끝이었다. 그럼에도 김원효는 "나 정말 잘했다"를 연발하며 자신을 칭찬했다.
이어 김회경은 마지막까지 "지금까지 초보뉴스의 김회경이었습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대희, 김회경, 정윤호, 김원효. 김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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