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지상파 3사 연예대상 예언 "김병만·'일밤'·유재석이 받아"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지상파 3사의 연예대상 결과를 예언했다.

김구라는 16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재석과 '일밤' 팀, 김병만이 대상을 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김구라는 2013년 SBS 연예대상에 대해 "작년에 김병만 씨가 실망했던 걸 잊지 못한다. 올해는 SBS에서 김병만 씨가 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너무 매몰차게 이야기한다. 나는 SBS에서 '힐링캠프'와 '붕어빵'을 했다.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않냐"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김구라는 "MBC는 '일밤'의 '진짜 사나이' 팀이나 '아빠 어디가' 중에 받을 것 같은데 아마도 '진짜 사나이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KBS에 대해서는 "유재석 씨가 '해피투게더'를 오래했기 때문에 받을 것 같다"고 예측하며 "아니면 추사랑을 줄 수는 없지 않느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연예대상 결과를 예언한 방송인 김구라.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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