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병현의 연봉이 대폭 깎였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김병현(34), 한현희(20), 문우람(21)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 해가 한국무대 데뷔 두 번째 시즌이었던 김병현 선수는 6억원에서 4억원(-66.7%)이 삭감된 2억원에 2014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15경기에 나와 5승 4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한 김병현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것 같다. 내년 시즌 준비를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짧은 소감을 밝혔다.
데뷔 두 시즌 만에 리그 홀드왕을 차지하고 억대연봉에 진입한 한현희는 올 시즌 연봉 5000만원에서 7500만원 인상 된 1억 25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69경기에 나와 5승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한현희는 "좋은 조건에 계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고, 기쁘다. 올 시즌 염경엽 감독님, 코칭스태프, 선배 선수들의 도움으로 홀드왕에 오를 수 있었다. 도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시즌에는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연봉계약에 대한 소감과 2014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69경기에 출장해 타율 .305(256타수 78안타) 28타점을 기록한 문우람은 올 시즌 연봉 3000만원에서 3200만원 인상 된 62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후 문우람은 "올 시즌 연봉과 비교해 두배가 넘었다. 아주 기분 좋다. 신고 선수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주위의 도움도 받았다. 앞으로도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할 것이다"는 말로 2014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병현, 한현희, 문우람과 계약을 체결한 넥센 히어로즈는 2014년도 연봉 계약 대상자 44명(군입대, 군보류, 신인, 신고, 외국인선수, FA자격 선수 제외) 중 34명(77.2%)과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김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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