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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무리로 활약하던 애디슨 리드가 유망주와의 맞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가 화이트삭스와의 트레이트를 통해 리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내야 유망주 맷 데이비슨을 화이트삭스에 내줬다.
지난 2011년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리드는 올해까지 3시즌 통산(ML 기준) 136경기에서 8승 6패 69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68경기에서 5승 4패 40세이브 평균자책점 3.79로 데뷔 3년 만에 4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48차례 세이브 기회에서 블론세이브도 8개나 기록했다.
경쟁이 불가피하다. 애리조나에는 지난 2011년 45세이브를 올린 J.J 푸츠와 올해 78경기에서 8승 1패 13세이브로 활약한 브래드 지글러 등 마무리 후보들이 버티고 있다. 리드도 스프링캠프부터 이들과의 경쟁을 통해 마무리 자리를 꿰차야 한다. 케빈 타워스 애리조나 단장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가장 좋은 마무리감을 찾을 것이다. 만약 리드가 가장 좋다면 그는 우리 팀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데이비슨은 1991년생의 젊은 내야 유망주다. 올해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31경기에서 타율 2할 3푼 7리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서는 통산 591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8리 80홈런 374타점을 기록했고, 올해 트리플A에서 11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8푼 17홈런 74타점으로 활약, 퓨처스게임에도 출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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