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경찰청은 17일 오후 3시 30분 잠실 롯데호텔 토파즈룸과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를 소개, 배포하는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BO와 경찰청이 키트 보급 등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MOU 체결과 더불어 실종 없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해 국내에 처음 도입된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의 대국민 홍보와 보급 등에 대한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MOU 체결 후에는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로 장소를 옮겨 구본능 KBO 총재와 이성한 경찰청장, 민병헌(두산 베어스) 임찬규(LG 트윈스) 강윤구(넥센 히어로즈) 등 프로야구 선수와 아역 탤런트 서신애 등이 롯데월드를 찾은 시민들에게 직접 키트를 배부하며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홍보를 펼쳤다.
프로야구는 그간 야구장 전광판을 통해 실종 아동들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아동 실종 문제 해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KBO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찰청과의 협조를 보다 공고히 하고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의 홍보와 보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 청장은 "키트 도입이 아동 실종 근절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경찰은 물론 모든 관계 기관이 협력해 나가야 한다"며 "국민 스포츠인 야구를 관장하는 KBO의 적극적인 협조가 실종 아동 예방 및 조기 발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구 총재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지키는 뜻깊은 일에 KBO가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가 보다 많은 가정에 배포돼 더 많은 아이들의 안전과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구본능 KBO 총재(왼쪽)와 이성한 경찰청장. 사진 = KB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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