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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진영이 ‘예체능’ 팀 일본 원정경기서 MVP를 거머쥐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선 강호동, 최강창민, 박진영, 서지석, 줄리엔강, 존박, 이혜정, 이정진, 김혁이 ‘슬램덩크’ 팀과 일본서 원정경기를 펼쳤다.
이날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펼친 ‘예체능’ 팀은 결국 3점 차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이후 최인석 감독과 우지원 코치는 MVP로 박진영을 꼽았다.
그 동안 경기에서 쓴 맛을 맛봤던 박진영은 MVP로 선정되자, 감격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최 감독과 우 코치는 “경기의 흐름이 끊길 때 주장으로서 역할을 잘 해줬다”고 박진영을 MVP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박진영은 상대 팀의 한 선수를 전담마크하고 끝까지 공을 놓지 않는 투지를 보이며 팀의 승리에 숨은 공신 역할을 했다.
이날 ‘슬램덩크’ 팀에 지고 있던 ‘예체능’ 팀은 멤버들의 찰떡같은 호흡과 에이스 김혁, 줄리엔 등의 활약으로 17점 차까지 ‘슬램덩크’를 압도했다.
하지만 승리할 것이라는 기쁨도 잠시, 4쿼터 초반에서 10점 차까지 따라잡혔다. 당황한 ‘예체능’ 팀은 ‘슬램덩크’의 철벽 수비에 공격의 기회를 잃었고, 실책까지 연달아 이어지며 결국 1점 차까지 내어 주며 역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슬램덩크’의 에이스인 5번 선수가 5번 파울로 퇴장을 당하고, 이후 연이은 상대팀의 파울로 자유투 기회를 얻은 ‘예체능’ 팀은 힘겨운 싸움 끝에 결국 3점 차로 승리했다.
[가수 박진영.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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