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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하지원이 백진희에게 도발을 했다.
17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에서 타나실리(백진희)는 타환(지창욱)과 기승냥(하지원)이 밤새 술을 마신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아침 일찍 타환의 처소를 찾은 타나실리는 타환에게 술잔이 두개인 이유를 물었지만 타환은 "술이 덜 깨서 피곤하오. 이제 그만 돌아가시오"라며 타나실리를 박대했다.
이에 처소를 나온 타나실리는 문 앞에 서있는 기승냥에게 다가가 "술 냄새로구나. 밤새 무슨 얘기를 나눴느냐? 내 흉이라도 본 게냐? 아니면 네년에게 승은이라도 내리시겠다고 했느냐?"라고 추궁했다.
기승냥은 그런 타나실리에게 "그냥 몇 잔 건네주신 걸 마신 것뿐입니다"라고 답했고, 과거 기승냥을 이용해 후궁 박씨(한혜린)의 복중 태아를 죽이려 했던 타나실리는 자신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끓어오르는 화를 애써 참아냈다.
[백진희에게 도발을 한 하지원. 사진 = MBC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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