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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강산 기자] "이제 우리는 좋아질 일만 남았어요."
안양 KGC인삼공사의 '매직키드' 김태술이 '꼴찌의 반란'에 앞장섰다.
김태술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27분 51초를 소화하며 13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KGC는 김태술의 활약 속 70-67로 승리, 2연승과 더불어 시즌 전적 7승 19패로 9위 원주 동부(8승 17패)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김태술은 "리그 1위 팀을 이겨 기분 좋다"며 "선수들이 모두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날 KGC는 후반 들어 특유의 집중력을 앞세워 SK를 거세게 몰아붙였고, 결국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KGC 이상범 감독은 "(김)태술이와 (양)희종이, (오)세근이가 잘해서 이겼다"며 김태술의 활약을 칭찬했다.
김태술은 이날 승리 요인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그는 "오늘 집중력이 좋았다"며 "선수들이 차곡차곡 득점을 잘했고, 리바운드에도 착실히 참여했다. 나도 경기 하면서 경기 감각을 찾고 있다는 걸 느낀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조금씩 맞춰간다면 올스타브레이크 이후에는 더 나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전 이 감독은 "김태술이 아직 50~60%를 왔다갔다 한다"며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음을 알렸다. 김태술은 "보통 32~33분을 뛰면 딱 좋은데 지금 감독님께서 그 정도는 안 된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많이 뛰고 나온 것 같은데 27분 정도다. 지금은 그게 딱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KGC는 18일 현재 6승 19패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011~2012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차지했던 팀의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이에 김태술은 "나도 10위라는 순위가 어색하다"며 "감독님께서는 지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는 지금 1위가 아닌 6위를 보고 간다. 승차를 조금씩 좁혀 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모두가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술은 "LG전부터 슛 밸런스가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며 "동부전(8연패 탈출)에서 80%까지 올라온 것 같다. 재활 잘한다면 예전처럼 다시 돌아올 것이다. 이제 우리는 좋아질 일만 남았다"며 활약을 다짐했다.
[KGC 김태술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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