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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박건형이 졸음을 쫓기 위해 팬티를 벗은 채 운전을 했다고 밝혔다.
18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 규현. 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장진 감독, 배우 박건형, 김슬기, 가수 김연우가 출연한 '집착남들의 수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건형은 "대학교 때 첫 공연을 한 팀과 MT를 갔는데 나는 학교를 가야 되니까 아침에 강원도에서 와야 했다. 그런데 선배가 '가다 졸릴 때 바지 벗으면 안 졸려'라고 하더라. 그런데 팔당 쪽으로 가다 보니까 차도 막히고 졸리더라. 자다 갈 순 없고 차 안에 나 혼자니까 팬티까지 다 벗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도 졸아서 앞 차랑 부딪혔다"며 "뒤늦게 바지를 벗은 걸 알아차리고는 창문만 살짝 연채 사정을 했는데 아저씨가 계속 나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창문을 조금 더 열고 애원을 했는데 화를 내던 아저씨가 내 하체를 보고 기겁해 그냥 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졸음을 쫓기 위해 하체 누드 상태로 운전을했다는 박건형.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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