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가 첫 삽을 뜬다.
20일 SBS에 따르면 '쓰리데이즈'는 이달 말 배우 손현주의 촬영 분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현재 영화 '해무' 촬영 중인 배우 박유천은 제작사와 스케줄 조율을 마치고 내년 1월 중순부터 합류한다.
'쓰리데이즈' 제작사 골든썸픽처스 측은 "캐스팅부터 장소 헌팅, 세트 제작, 무술 훈련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늦어도 다음 주 중 첫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반년에 걸친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딛는다"라고 밝혔다.
집필을 맡은 김은희 작가 역시 16부작인 '쓰리데이즈'의 6회까지 집필을 끝낸 상태다. 방송이 시작되는 내년 2월까지는 10회 이상 대본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그동안 SBS 드라마 '싸인'과 '유령' 등 장르물을 써왔던 김 작가는 약 2년 전부터 '쓰리데이즈'를 준비하며 완성도 높은 대본을 준비 중이라고.
제작사 측은 "지난달 진행된 대본리딩에서도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등 주연 배우들이 대본을 읽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은희 작가의 역대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며 "야외 촬영 분량이 많은 만큼 일찌감치 촬영을 시작해 쪽대본과 밤샘 촬영이 없는 합리적인 환경 속에 탄탄한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쓰리데이즈'는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사라진 대통령을 찾아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과 대통령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신경수 PD가 손을 잡았으며 박유천, 손현주, 박하선,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별에서 온 그대' 후속으로 내년 2월 중 방송된다.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배우 박유천-손현주-박하선(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