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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투수인 야마모토 마사(주니치 드래건스)가 16살 연하녀와 재혼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지난 18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시내에서 미치코 여사와 결혼식을 올렸다.
1965년생으로 내년이면 한국 나이 50세가 되는 야마모토는 지난 1989년에 결혼했으나 2년 전(2011년) 이혼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미치코 여사를 만난 야마모토는 나고야 시내에서 동거를 시작했고,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은 내년 봄에 혼인 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모토는 지난 1983년 주니치에 입단해 올해까지 무려 30년간 한 팀에서만 뛰었다. 프로 27시즌 통산 성적은 576경기 등판(509 선발) 218승 164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45. 지난 2008년에는 44세의 나이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16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선발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4.46.
그는 지난 2006년 9월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역대 최고령 노히트노런(41세 1개월) 기록을 세웠고, 2010년 4월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는 역대 최고령 완봉승(45세 24일)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8월 29일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자신이 세운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그야말로 일본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할 수 있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올해 우승하지 못하면 은퇴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팀은 올 시즌 64승 3무 77패, 센트럴리그 4위로 우승은커녕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실패했지만 오치아이 히로미츠 주니치 단장이 "50세까지 현역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선수생명을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연봉은 4000만엔(한화 약 4억원).
[야마모토 마사. 사진 = 주니치 드래건스 홈페이지 캡처]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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