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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전설 피터 오툴이 또다른 전설 엘리자베스 테일러(일명, 리즈 테일러)와 생전 비밀 불륜관계였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해외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과 페레즈힐튼 등은 피터 오툴이 전성기 때인 지난 1960년대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비밀스런 성관계를 맺었지만, 무덤까지 평생 이 비밀을 감추고 갔다고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의 대중지 내셔널 인콰이어러를 인용, 한 소식통이 "피터는 오랫동안 리즈를 흠모해왔다"며 "피터는 그러면서도 (당시 리즈의 남편이었던) 리차드 버튼과는 우호적인 경쟁자 관계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측근은 "리즈가 두 남자 사이에 끼게 되자, 둘의 경쟁은 격렬해졌다"며 "나중 피터가 리즈를 유혹하는데 성공해 그토록 꿈이었던 리즈와의 잠자리를 같이 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나 피터는 성관계 이후 "수치심과 죄의식에 사로 잡혔다"는 것.
'아라비아의 로렌스' 명연기로 잘 알려진 피터 오툴은 지난 15일 81세로 타계했으며, 32년생 동갑나기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011년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또한 리즈 테일러의 다섯번째 남편이자 가장 오랜 결혼생활을 한 리차드 버튼은 1984년 59세로 일찍 사망했다.
세 사람은 딜런 토마스의 명작을 토대로 한 영화 '밀크우드 아래서(Under Milk Wood)'에서 나란히 공연하기도 했다.
[피터 오툴(왼쪽)와 엘리자베스 테일러. 사진출처 = 영화 '지배계급' 포스터, '지난 여름 갑자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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