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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크리스 세든(전 SK 와이번스)의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요미우리가 한국프로야구 SK에서 활약한 세든을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 1년에 총 8000만엔(한화 약 8억 1000만원)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스포츠호치' 등 복수의 일본 언론이 이미 세든의 요미우리행을 보도했지만 계약 조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세든은 올해 30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완투승 한차례 포함 14승 6패 평균자책점 2.98, 160탈삼진을 기록하며 입단 첫해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SK는 세든과의 재계약을 원했으나 일본 최고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의 러브콜이 세든의 마음을 움직였다.
요미우리는 세든을 지난 2년간 활약한 D.J 홀튼을 대신할 선발 요원으로 점찍었다. 세든은 구단을 통해 "전통 있는 팀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며 "팀에 1승이라도 더 기여해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세든은 내년 1월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크리스 세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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