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김형성, 로열트로피 첫날 4홀 차 승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이 로열트로피 대회 첫날 경기서 승리하며 아시아팀의 우세에 힘을 보탰다.

김경태-김형성은 20일(한국시각) 중국 광저우 드래건 레이크 골프장(파72, 7116야드)에서 열린 첫날 포섬(같은 편 2명이 공 한 개로 번갈아 치며 라운드를 소화하는 방식) 경기서 알바로 키로스(스페인)-토르뵈른 올레센(덴마크)에게 4홀 차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팀과 유럽팀이 8팀을 형성해 경기를 갖는다. 2라운드는 포볼(같은 편 2명이 따로 라운드를 펼쳐 좋은 성적을 팀 성적에 반영하는 방식) 4경기, 3라운드는 싱글 8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까지 종합전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아시아팀은 이날 포섬 4경기 중 3경기서 이겼다.

김경태-김형성의 승리에 이어 통차이 자이디-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이 스티븐 갤러허-폴 로리(스코틀랜드)에게 5홀 차로 승리했다. 이시카와 료-후지타 히로유키(일본)도 니콜라 콜사츠(벨기에)-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에게 3홀 차로 승리했다. 그라나 량원충-우아순(중국)은 데이비드 하월(잉글랜드)-마크 워런(스코틀랜드)에게 2홀 차로 패배했다.

[김경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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