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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장미란 등 역도인들이 여대생 청부살해 사건 주범인 윤길자씨의 남편 류원기 영남제분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대한역도역도연맹은 윤씨의 특혜성 형집행정지를 도운 혐의(배임중재)를 받고 있는 류 회장에 대한 탄원서를 19일 법원에 접수했다.
이 탄원서에는 역도연맹 임원 및 관계자와 더불어 장미란 등 300여명의 서명이 담겨 있으며, 역도연맹 관계자는 "류 회장은 부산역도연맹 회장, 대한역맹 부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37여년을 역도계에 관여했다"며 "역도인들이 류 회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장미란을 비롯한 역도인들에 대해 비난 여론을 쏟아내고 있다. 역도계에 공헌한 사실과 법 질서는 엄밀히 다르다는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한편 류 회장은 2011년 8월 윤씨의 형집행정지를 위해 윤씨의 주치의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박모 교수(53)에게 1만달러를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장미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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