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 고아라·정우·유연석, 이 질기고 질긴 삼각관계의 끝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시간이 흘러 성나정(고아라)의 곁은 빈자리가 됐고, 쓰레기(정우)와 칠봉(유연석)은 한 자리에 모였다.

2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19회에서는 시간이 흘러 2000년 다시 재회한 신촌하숙 식구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쓰레기와 성나정은 시간과 거리가 만든 무심함 속에 자연스럽게 이별했다. 두 사람의 이별 뒤, 한 가족처럼 지내던 쓰레기는 신촌하숙에 오랜 시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 사이 메이저리그에서 촉망받는 선수로 성장한 칠봉이 신촌하숙에 돌아왔다. 칠봉은 과거와 다름없이 자신을 희생해가며 성나정의 곁을 지켰고, 이유를 묻는 성나정에게 "예전에 시간이 지나서 네가 혼자면 그 때는 우리 연애하자고 말 했었지? 이번이 아니면 영영 기회를 놓칠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변함없는 칠봉의 마음을 성나정을 확인한 순간, 운명은 두 사람 앞에 쓰레기를 등장시켰다. 이 질기고 질긴 삼각관계는 1994년에서 2000년으로 시간을 옮겨 다시 한 번 승부를 겨루게 됐다.

[배우 유연석과 고아라, 정우.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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