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황광희, '맘마미아' 특별MC 출연 '엄마·딸 환호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제국의 아이들의 멤버 임시완과 황광희가 '맘마미아'의 특별 MC로 나섰다.

임시완과 황광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맘마미아'에 깜짝 MC로 출연해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특별 MC로 출연한 완벽남 임시완은 딸들의 마음을, 매력남 황광희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두 사람의 출연에 스튜디오는 마치 연말파티처럼 떠들썩한 분위기가 됐다.

황광희는 스스로 눈 스프레이를 뿌리며 무대를 누빈 후, 자신만의 매력인 하인톤의 목소리로 인사를 해 등장부터 웃음을 선사했다. 엄마들은 황광희의 등장에 연신 미소를 지으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딸들은 다소 어두운 표정과 리액션으로 실망했음을 내비쳤다.

황광희에 이어 임시완이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딸들의 환호로 가득찼다. 황광희가 등장할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고 이에 황광희는 "뭐야? 이게 무슨일이야?!"라고 말하며 임시완에 대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황광희는 녹화내내 화려한 입담과 센스있는 진행 솜씨를 과시했다. 임시완의 화려한 등장이 부러웠던 황광희는 "우리 회사는 나를 지금 케어하는거에요 마는 거에요?"라고 소속사를 향해 거침없는 디스를 하는 가하면, 임시완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영자를 향해 "우리 엄마랑 동갑이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반면 임시완은 MC들의 질문에 오래 고민하고 진지하게 대답해 이영자로부터 "답답하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오히려 임시완의 진중한 모습에 딸들은 완전히 마음을 빼앗겼다는 후문.

특히 박은영은 임시완과 상황극을 하던 중 "그럼 내 입술에 뽀뽀 해줘요"라고 말해 임시완을 향한 숨겨둔 애정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구었다.

또한 남자친구와 싸우고 원효대교에서 내려달라고 했다는 김혜선의 말에 "저라면, 여자친구가 아무리 화를 내도 안정성 때문에 내려주지 않았을 거에요"라고 말해 바른생활사나이 면모를 과시했다.

'맘마미아' 제작진은 "너무 다른 성격의 임시완과 황광희가 특별 MC로 등장한다"며 "특히 황광희는 엄마들의 사랑을, 임시완은 딸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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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특별 MC로 출연하는 '맘마미아'는 오는 2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맘마미아'에 깜짝 MC로 출연한 임시완(맨왼쪽)과 황광희.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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