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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정도전' 제작진은 24일 조재현을 비롯해 유동근, 서인석, 박영규, 임호, 안재모, 최명수 등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그룹 포스터에는 기라성 같은 출연진들이 중앙 용상에 앉은 정도전(조재현)을 중심으로 일렬로 늘어서 있다. 이성계 역의 유동근, 최영 장군 역의 서인석, 이인임 역의 박영규, 정몽주 역의 임호, 이방원 역의 안재모, 공민왕 역의 최명수 등 선 굵은 배우들의 총 집결했다.
다른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는 달리 백색의 선비복에 짚신을 신은 정도전이 용상이 앉아있는 모습은 "이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다"라는 드라마의 주제를 잘 드러내고 있다.
또 정도전의 단독 포스터 2종은 앞서 공개된 고려의 멸망을 담아낸 티저 영상과 일맥상통하는 내용. 무너져가는 고려의 왕실을 의연하게 등진 정도전의 앞모습과 새로운 왕실, 자신이 만든 숭례문을 향해가는 정도전 뒷모습을 담아냈다. 이는 난세 속에서 새 나라를 건국하려는 정도전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드라마 '정도전'은 붓으로 난세를 평정했던 사나이, 평생 비주류로 소외됐던 문관 정도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KBS 1TV에서 5개월 만에 부활한 시킨 대하드라마 '정도전'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정도전'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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