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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메이비가 3년 반 만에 라디오 부스로 돌아온다.
24일 M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오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메이비가 MBC 라디오 FM4U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의 스페셜 DJ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메이비가 라디오의 DJ를 맡는 것은 지난 2010년 4월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 이후 3년 반 만이다. DJ 당시 메이비는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청취자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매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FM데이트'는 강다솜 MBC 아나운서가 지난 9월부터 DJ를 맡아오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진행된 MBC의 뉴스 개편을 통해 강다솜 아나운서가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의 앵커를 맡게 되며, 이후 'FM데이트' 측은 주말 시간대에 가수 박지윤,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 가수 김예림, 모델 한혜진, 걸그룹 시크릿 등 스페셜 DJ를 발탁해 강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메워오고 있다.
[가수 메이비. 사진 = 블루브릿지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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