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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빅보이' 이대호(31)의 소프트뱅크행에 일본 언론도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지난 24일 이대호와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대호는 지난 2011시즌 후 오릭스 버팔로스와 입단 계약을 맺고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고 지난 해 타율 .286 24홈런 91타점, 올해는 타율 .303 24홈런 91타점으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쳤다. 오릭스와의 2년 계약이 종료된 이대호는 '자유의 몸'이 됐고 소프트뱅크에 새 둥지를 틀기에 이르렀다.
소프트뱅크의 공식 발표는 2년 계약에 총액 9억엔. 이대호의 등번호는 오릭스 시절과 같은 10번이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5일 '소프트뱅크 초대형 보강 완성'이라는 제목으로 이대호의 소프트뱅크행 소식을 다뤘다.
소프트뱅크는 내년 시즌 도약을 위해 제이슨 스탠리지, 브라이언 울프, 데니스 사파테 등 일본프로야구 경력의 외국인 선수들을 다수 영입했고 이대호를 영입함으로써 방점을 찍었다.
'스포츠닛폰'은 "마지막으로 이대호를 영입해 초대형 보강이 완성됐다"고 표현했다. 이대호는 구단을 통한 입단 소감으로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 플레이할 기회를 준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설렌다"고 밝혔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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