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 이하 '따말')이 한혜진의 눈물에 순간 최고시청률 12.3%까지 치솟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따말' 8회에서는 미경(김지수)에 의해 은진(한혜진)과 재학(지진희)이 운명의 삼자대면을 한 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미경은 자신을 찾아와 울면서 미안해하는 은진을 싸늘하게 대하는 가 하면 사과를 시도해오는 재학에게도 냉랭함을 보였다. 그런 그녀가 친어머니 사진을 들고는 "엄마 미안해. 몰랐어. 이런 건지"라며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면서 시청률 상승곡선을 이었다.
또 은진은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남편 성수(이상우)를 향해 "복수심은 아니었지만, 당한심정 당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자신의 외도사실을 털어놓으며 굵은 눈물을 떨궜다. 이때 순간 시청률은 12.3%까지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따말' 8회는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9.1%(서울수도권 10%)를 기록했다. 이는 23일 방송된 7회분 8.5%에 비해 0.6%P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2일 첫방송 당시 시청률 6.8%보다 2.3%나 상승한 수치이다.
조연출 김효언PD는 "현재 주인공들의 열연덕분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상처받은 이들의 행방이 어떻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따말'은 오는 30, 31일 각각 SBS 연예대상과 연기대상으로 한주 결방되고 2014년 1월 6일 9회분이 방송된다.
['따말' 한혜진(위), 김지수.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