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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한국적 아름다움이 물씬 느껴지는 '총리와 나' 세트장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 연출 이소연) 제작진은 26일 총리공관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한 제작진의 애정이 듬뿍 담긴 '총리와 나' 세트장을 공개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내에 위치한 '총리와 나' 세트장은 총리공관을 비롯해 청사, 스캔들 뉴스 사무실, 다정(윤아)의 집, 유식(이한위)의 요양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킨텍스 측의 세심한 배려로 다른 세트장과 달리 에스컬레이터와 엘레베이터가 구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작진이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세트장의 모습이 담겨있다. 총리공관 세트장은 고풍스런 인테리어와 심플한 소품들이 조화를 이뤄 한국적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드러낸다.
큰 뼈대는 한옥의 구조를 살려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고, 세트장 곳곳에 배치된 가구와 소품은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대쪽같은 권율(이범수)의 깔끔한 성격을 드러낸다. 특히 중정 한 가운데 위치한 소나무는 권율의 성품을 대변하는 듯 보여 총리공관의 특별한 요소로 눈길을 끈다.
또한 '총리와 나'의 따뜻함을 세트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원목가구를 배치하는가 하면 침실에는 연두색계열의 침구로 포인트를 줘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은 "'총리와 나'의 세트는 8억 규모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촬영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총리공관 세트장 제작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어 "총리공관의 규모 및 특수성, 권율과 어울리는 총리공관을 표현하기 위해 창틀부터 소품 선택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끝없는 고민과 노력 끝에 극에 몰입도를 높여줄 수 있는 세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로 매주 월,화 10시에 방송된다.
['총리와 나' 세트장.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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