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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유턴은 없었다. 일본인 빅리거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잔류를 택했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가 가와사키와 마이너 계약으로 재계약을 마쳤다'고 전했다. 가와사키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초청받아 경쟁을 통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같은 일본인 오카 도모카즈도 토론토의 캠프에 함께한다.
지난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그는 입단 첫해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 9푼 2리 7타점이라는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토론토로 이적한 올해는 96경기에서 타율 2할 2푼 9리 1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가와사키는 내년 시즌을 토론토 산하 트리플A 팀인 버펄로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라이언 고인스, 마이저 이즈투리스와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여야 한다. 가와사키가 내년 시즌 재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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