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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거침 없는 전력 보강이다.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메이저리그 출신 우완 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를 영입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요코하마 구단이 모스코소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외야수 나이저 모건과의 재계약에 이르지 못한 요코하마는 모스코소 영입으로 마운드 보강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모스코소는 빅리그 5시즌 통산 70경기(26 선발) 등판,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28, 166탈삼진-86볼넷을 기록했다. 2011년 오클랜드에서는 선발로 활약하며 8승 10패 평균자책점 3.38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3경기에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5.10의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64승 1무 79패로 센트럴리그 5위에 그친 요코하마는 내년 시즌 대반격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모스코소와의 계약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뛴 좌완투수 다카하시 히사노리와 2년 계약했고, 오릭스에서 뛴 외국인선수 아롬 발디리스를 영입해 타선 강화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중반까지는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노렸을 정도로 '만년 꼴찌'의 이미지에서는 벗어난 요코하마다. 오프시즌 적극적인 움직임이 내년 시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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