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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야구선수 이진영이 딸 채슬의 돌발고백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24일과 25일 케이블채널 MBC 스포츠플러스에서는 '아빠 어디가'의 야구선수 버전인 '아빠 진짜가'를 방송했다. 방송에는 LG트윈스 소속 야구선수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이 자녀와 함께 출연해 1박 2일 여행의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 산골로 떠난 1박 2일 간의 여행에서 아빠와 어린이들은 함께 메밀국수를 만들고, 게임을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쁜 시즌 일정으로 평소 자녀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아빠들은 모처럼 떠난 여행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 밤, 아빠와 어린이들은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여행의 소회를 나눴다. 이병규는 "이런 기회가 1년에 한 번씩이라도 꼬박꼬박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좋지만, 아내에게 하루의 휴가를 준다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때 이진영은 하루 동안 부쩍 가까워진 딸에게 "앞으로 여행은 누구랑 오고 싶어?"라며 애교 섞인 질문을 건넸다. 하지만 딸의 답은 "엄마"였고, 이진영과 선수들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야구선수 이진영과 딸 채슬. 사진 = MBC 스포츠플러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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