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vs'미스코리아', 나란히 깜짝 첫키스…어땠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 나란히 주인공들의 첫키스신을 선보였다.

같은 날 첫 방송을 시작해 경쟁 중인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가 26일 4회에서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 주인공들의 키스신이 처음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선 민준(김수현)이 배에서 떨어질 뻔 한 송이(전지현)를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구해냈다. 이후 민준이 송이를 방 침대에 눕혔고, 잠결에 송이가 민준의 목을 끌어당기며 입을 맞추는 장면을 끝으로 4회는 마쳤다.

'미스코리아'에선 방송 말미 형준(이선균), 지영(이연희)의 고교시절 모습이 전해졌다. 대입 학력고사 전날 지영의 가게를 찾은 형준은 지영이 물인 줄 알고 잘못 건넨 소주를 마시고 취기가 올랐다.

형준은 지영에게 기습 뽀뽀했고, 이에 지영은 "누가 그러는데, 학력고사 전날 뽀뽀하면 점수가 두배로 오른대. 서울대학 꼭 가려고? 그래서 한 거야 여기?"라며 자신의 입술을 가리켰다. 형준은 이어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하며 다시 지영에게 여러 번 입 맞췄다. 그러자 지영은 부끄러운 듯 웃으며 "오빠. 서울대 수석하려고?"라고 했고, 이에 형준은 "아니 하버드대 수석하려고"라고 말하며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왼쪽),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의 배우 이연희와 이선균. 사진 = SBS-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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