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KT를 4연패에 빠뜨렸다.
전주 KCC 이지스는 2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74-60으로 승리했다. KCC는 12승15패가 됐다. KT는 4연패에 빠졌다. 14승13패가 됐다.
KCC는 김민구가 애런 헤인즈와의 충돌사건 이후 코트에 복귀했다. 김민구는 29분 35초동안 7점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타일러 윌커슨은 3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KT는 김우람이 3점슛 5개 포함 24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KCC는 경기 초반 윌커슨, 신명호 임재현의 3점포로 손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KT는 아이라 클라크와 김우람, 전태풍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형국. KCC는 윌커슨이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면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다. KT 조성민과 김우람이 동시에 외곽포를 터뜨렸지만, 주도권은 KCC에 넘어간 상황이었다.
KCC는 돌아온 김민구마저 힘을 냈다. 윌커슨의 득점을 연이어 도왔다. KT는 김우람이 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미미한 상황. 결국 KCC가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KCC는 4쿼터 들어 윌커슨이 맹활약했고 장민국, 노승준, 김효범이 득점에 가세하면서 KT의 추격을 뿌리쳤다. KT는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오리온스와의 4-4 트레이드 이후 조직력도 좋지 않다.
[윌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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