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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정우)와 칠봉(유연석)이 의사 대 환자로 만났지만, 유쾌한 대면을 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마지막회에서 칠봉은 의사에게서 심각한 부상으로 선수 생활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날 의사는 칠봉에게 "이것은 내 분야가 아니니 신경외과 전문의를 부르겠다"고 말했고, 이어 쓰레기가 등장했다.
쓰레기는 칠봉의 상태를 설명하며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무리하면 터질 수도 있다"며 칠봉에게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렸다.
이어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칠봉은 쓰레기에게 "아까 너무 어렵게 설명하시더라. 제 허리 많이 안 좋은 것이냐"고 물었고 "많이 안 좋은 것 같은데 빨리 수술하고 재활하기를 권한다"고 답했다.
쓰레기는 칠봉에게 "오늘 출국한다고? 뉴스에서 봤다. 빨리 가봐라. 몸관리 잘하고"라고 인사했고, 이어 그는 "너는 처음에 나한테 형이라고 해놓고 이제는 안 하냐. 다른 애들은 다 형이라고 하는데 너는 안하네 뭐지?"라고 농담했다. 이에 칠봉 역시 "선배님은 형이라고 부를 수 있겠어요? 다음에요"라고 답했다.
칠봉의 말을 들은 쓰레기는 "아, 너 정말 나랑 안 맞는다. 짜증나"라고 유쾌하게 받아치며 자리를 떠났다. 그러면서 뒤돌아 칠봉에게 인사를 전했다.
['응답하라 1994'의 정우(위)-유연석. 사진출처 = tvN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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