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사와지리- 다카시로 부부, 다년간의 이혼 분쟁 끝에 결국 이혼 성립
일본 미녀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7)가 하이퍼미디어 크리에이터 타카시로 츠요시(49)와 이혼했다.
사와지리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저희들은 두 사람의 미래를 생각해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이미 지난 26일 신고를 마쳐 이혼이 성립된 상태라고 한다.
또한 사와지리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주시고, 또한 그 뒤 (이혼 관련) 보도 등으로 걱정을 끼친 팬들 여러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감사와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두 사람의 향후 행보를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09년 1월 7일 결혼했다. 당시 태도 논란 등 온갖 논란을 불러일으키던 사와지리의 결혼은 세간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2살이라는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이 함께 해외여행을 즐기기도 해 부부로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듯했지만, 두 사람의 화목한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다. 사와지리의 약물 중독, 알콜 중독, 스페인남성고의 불륜 의혹이 잇따른 가운데, 결혼 1년 3개월 뒤인 2010년 4월에 사와지리가 이혼 의향을 밝혔다.
하지만 다카시로 측이 이혼에 응하지 않아 이 문제가 장기화됐다. 결국 2013년의 마지막달에 두 사람의 관계는 종지부를 찍었다.
그녀는 2005년 방송된 인기 드라마 '1리터의 눈물'를 통해 화장기 없는 청초한 외모와 뛰어난 연기로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 잡아 국민여동생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2009년 영화 홍보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거듭되는 질문에 인상을 찌푸린 채 '베츠니(별로)', '도쿠니 나이(특별히 없다)'라는 성의 없는 단답형 답변으로 일관했고, 이 모습이 그대로 방송을 타면서 일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여배우 대열에 올랐다.
그녀는 이후 결혼하고 활동을 중단했지만, 약물 의혹과 불륜 스캔들·이혼문제 등으로 계속 세간의 입에 오르내렸다. 이때부터 그녀에게는 '악녀' 이미지가 따라다녔다.
그녀는 다시 연기 활동을 재개했고, 자신의 악녀 이미지를 그대로 살린 영화 '헬터 스켈터'에 출연했다. 이 영화가 흥행하면서 그녀의 재기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TBS 드라마 '악녀에 대해서'에서도 악녀로 열연했다.
그런 그녀는 올해 10월부터 방영된 '시계방 아가씨(時計屋の娘)'라는 TBS 드라마에서 청초한 여성 역할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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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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