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자선경기 자주 출전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홍명보장학재단의 자선경기에 출전해 동료 선수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3'에 참여했다. 올해 자선경기에 첫 출전한 손흥민은 지소연의 볼에 뽀뽀를 하고 개그맨 서경석과 함께 상의를 탈의하는 등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가져다 줬다.

손흥민은 자선경기를 마친 후 "이런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자선경기에 자주 참석하고 쉽다. 많은 팬들분이 찾아오신 만큼 내가 가진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의탈의 등 다양한 세리머니를 펼친 것에 대해선 "요즘 살이 불어 복근이 없었는데 형들에게 떠밀려서 한 것"이라며 웃었다.

손흥민은 2014년을 앞둔 각오도 전했다. 손흥민은 "월드컵까지 6개월 시간이 있다"며 "분데스리가 후반기가 곧 시작한다. 몸을 잘 만들면서 준비하겠다. 중요한 것은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로 넘어가면 잘 준비해 경기력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또한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쳐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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