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81-67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13승15패가 됐다. 동부는 9승19패가 됐다. 9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승을 따냈다. 최근 3경기서 15점 이상 대패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 4명이 10점 이상을 해내는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동부는 경기 내내 삼성에 끌려다니면서 패배를 맛봤다.
동부는 김주성과 크리스 모스의 골밑 활약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도 마이클 더니건의 골밑 활약으로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이정석도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다. 삼성은 전반전 막판 승부를 뒤집었다. 이동준과 차재영이 골밑 득점과 리바운드를 장악했다. 신인 박재현도 외곽으로 나오는 볼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동부는 박지훈 외엔 득점에 가세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다.
삼성은 후반전 들어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제스퍼 존슨이 고감도 외곽포를 터트려 동부의 지역방어를 무너뜨렸다. 이동준, 김명훈마저 득점에 가세했다. 기세가 꺾인 동부는 두경민이 분전했으나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삼성이 손쉽게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더니건과 존슨이 내, 외곽에서 활발하게 득점을 했다. 동부는 모스, 크리스 렌들맨, 김영수 등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삼성은 더니건과 이동준이 똑같이 14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존슨은 14점 7어시스트, 이정석도 10점을 힘을 보탰다. 동부는 박지훈이 13점, 모스가 12점으로 활약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부족했다.
[이동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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