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놀고있네' 유인석·김현기, 배우들 패러디 "시상식서 어색한 칭찬"

[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개그맨 유인석과 김현기가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놀고있네'에서 유인석과 김현기는 배우가 된 자신들의 모습을 상상했다.

이날 유인석은 "연말 시상식에서 이렇게 할 것이다"며 레드카펫에서 손을 흔드는 배우들의 모습을 따라했다. 이어 그는 김현기와 함께 "이거~ 시상식에서 서로 어색한 칭찬"이라고 말하며 시상에 앞서 대화를 나누는 배우들의 모습을 패러디했다.

한편 김현기는 "나는 배우가 되면 슬픈 가족 영화를 찍을 것이다"며 유인석의 등에 업혀 아픈 동생 역할을 연기했다. 이어 그는 "형, 나 졸려"라고 말한 뒤 깍지 낀 손을 풀며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장면을 재연했다.

[개그맨 유인석-김현기(위 사진 왼쪽부터). 사진출처 =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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