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패밀리', 클라라 하차하고 공서영 합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무작정 패밀리 시즌3'에서 방송인 클라라가 하차하고 공서영이 투입된다.

30일 MBC에브리원 관계자에 따르면 클라라는 새 드라마 촬영 관계로 하차하고 공서영이 새롭게 합류한다. '무작정패밀리 시즌3' 제작진은 "그동안 '무작정 패밀리 시즌3'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클라라 대신 공서영의 합류가 확정됐으며 공서영의 합류로 인해 더욱 더 다채롭고 통통 튀는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서영이 맡은 역할은 집 주인 조혜련의 외동딸로 직업은 프리랜서 아나운서이며 취미로 집에서 인터넷 방송 진행자로도 활동한다.

또한 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이 대단한데, 집에선 밖에서의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는 캐릭터다. 밖에서는 맞춤법과 바른말에 예민하고 반듯하고 똑 부러지는 것과 달리 집에 들어오는 순간 줄임말과 10대들의 은어를 사용하고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에 머리를 질끈 묶은 차림으로 지내는 전형적인 '건어물녀'. 또한 음식 냄새에 예민한 식탐 캐릭터로 어디에 있는 음식이든 남들보다 발달한 후각으로 찾아낼 수 있는 능력자다.

공서영은 "첫 연기 도전인 만큼 아나운서로서의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하겠다"며 "밖에서는 멋진 커리어우먼이지만 집에서 풀어진 모습이 흔한 직장여성들의 모습이기도 해 나 역시 공감이 가며 정말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미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호흡을 맞춰온 '무작정 패밀리 시즌3'에 빨리 적응해 출연중인 선배들에게도 연기자로서 많은 걸 배우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무작정 패밀리3'는 배우 박철, 개그우먼 조혜련, 개그맨 박휘순, 장동민, 걸그룹 걸스데이의 유라 등이 출연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방송.

[방송인 클라라(왼쪽), 공서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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