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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소속 선수들이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KLPGA는 30일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지적 장애인 복지시설 ‘나그네집’에서 2013년 제5대 KLPGA 홍보모델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 양제윤(LIG손해보험), 윤채영(한화) 등 총 1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KLPGA 소속 선수들은 오전 10시에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시설 청소, 점심 식사 준비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오전 11시 40분부터는 장애우들의 식사지원, 뒷정리, 산책을 함께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뒤에는 장애우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패딩 점퍼와 귀마개를 선물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윤채영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강춘자 수석부회장 역시 “물질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선수들과 임직원들이 봉사하는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어려운 사람을 돕고 공감할 수 있어 뜻 깊었다. 추후 KLPGA 선수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KLPGA는 지난 27일에도 이영귀 부회장과 홍보모델 허윤경(SBI), 홍란(메리츠금융) 총 8명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지적 장애우 거주시설 ‘바다의 별’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당시 봉사자들은 송년파티에 참석해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워킹화를 선물했다.
KLPGA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와 함께 하는 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내년 1월에는 보육원에서 두 차례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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