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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1 멤버들의 잔류여부가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아빠 어디가' 팀이 내년 1월 시즌2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제작진은 새로운 멤버의 섭외와 함께, 기존 출연자 중 일부의 잔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상황이다.
먼저 사실상 하차가 결정된 것은 배우 이종혁과 아들 이준수다. MBC는 "특정 멤버의 하차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새해 연기 활동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이종혁은 아들 이준수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맞춰 프로그램을 떠나는 것을 결심하고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
방송인 김성주와 축구해설위원 송종국, 배우 성동일은 시즌1에서 함께 한 자녀 김민국과 송지아, 성준 대신 둘째인 김민율과 송지욱, 성빈의 출연을 제안 받았지만 잔류에 대한 온도차는 미묘하게 다르다.
먼저 김성주는 시즌1에서도 다수의 특집에 함께 했던 둘째 김민율의 출연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제작진의 강력한 러브콜 속에 김성주는 김민율의 어린나이 때문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9일 진행된 2013 방송연예대상에서 "2014년에는 지아보다 지욱이와 더 자주 놀아주는 아빠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던 송종국도 아들 송지욱과의 출연을 고민 중이다.
반면, 성동일의 경우에는 제작진으로부터 딸 성빈과의 출연을 제안 받았지만, 그의 마음은 하차 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차 여부와 관련해 성동일 측 관계자는 "제작진의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끝으로 시즌1의 마스코트 같은 역할을 담당했던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는 어린이 중 유일하게 시즌2 잔류가 검토되고 있다. 잔류를 제안 받은 윤민수 측은 하차와 시즌2 재합류의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제작진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출연진.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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