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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기자] 배우 김수현이 1인 10역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첫 회에서 도민준 역의 김수현은 외계인을 시작으로 조선시대 선비와 근대 신지식인, 장발청년, 의사, 군인, 강사 등 10역을 소화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김수현은 최근 SBS를 통해 "모두 재미있었고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대본에서 400살 도민준이 거쳐 온 시대나 직업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설정이 있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덕분에 MBC '해를 품은 달' 이후 오랜 만에 한복도 입어봤다. 또 근현대시대의 경우 시대별 특징과 포인트를 잡아 나팔바지 같은 의상이나 장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려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다양한 콘셉트의 촬영이라 나뿐만 아니라 많은 스태프 분들도 꼼꼼하게 공을 들였다. 특히 장태유 감독님이 멋지게 촬영해 주신 덕분에 드라마에서도 더 흥미롭게 표현된 것 같다. 시청자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뿌듯하다"고 말을 맺었다.
김수현이 400년 전 우주에서 온 외계남 도민준 역으로 출연 중인 '별에서 온 그대'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1인 10역을 소화한 배우 김수현. 사진출처 = SBS 방송 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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