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정웅인이 특별연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웅인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 후 정웅인은 "내가 1999년에 트로피를 받았는데 그때 트로피와 변함이 없다. 내가 1997년에 시트콤으로 데뷔했을 때 코미디 이미지가 강하면 벗어나기 힘들 거라고 했다. 정말 쉽지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굉장히 이 상은 정말 감사하다. 나에게 그런 이미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캐스팅해 준 조수원 PD와 적은 분량에도 미친 필력을 보여준 박혜련 작가에도 감사드린다. 세 딸들아, 아빠 상 받았다. 집에서 케이크에 촛불 켜자. 아내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는 '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말을 좋아한다. 2013년도에도 참 잘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웅인은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소름끼치는 악역 민준국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배우 정웅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