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의미심장 수상소감 [KBS 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이미숙이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최고다 이순신'에서 열연을 펼친 이미숙은 이번 수상에 대해 "연기 생활을 올해로 35년째다. 지금 받는 이 상의 의미는 확실하게 연기를 하고 있고 젊은 배우들과 경쟁을 하고 있다는 의미인 것 같다. 연기밖에 할 줄 모르고 연기하는 순간 모든 잡념과 생각들이 나지 않는다. 연기하는 게 정말 즐겁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이렇게 상으로 마무리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추운 날에도 촬영을 하고 있을 스태프, 배우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2013 KBS 연기대상'은 배우 주상욱, 이미숙, 신현준, 소녀시대 윤아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연기대상 후보로는 '직장의 신' 김혜수, '굿 닥터'의 주원, '비밀' 지성과 황정음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배우 이미숙.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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