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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키스 후유증에 "당한 건 난데…"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전지현이 키스 후유증에 시달리는 김수현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9회에서 천송이(전지현)와 키스를 한 도민준(김수현)은 후유증에 시달렸다. 인간과 타액이 섞이면 알레르기 반응으로 고열이 발생하기 때문.
천송이는 그런 도민준의 머리에 손을 가져다댔지만, 갑작스런 천송이의 스킨십에 심장박동수가 300bpm까지 치솟은 도민준은 "하지 마! 만지지 마! 가까이 오지 말라고! 저리 가!"라며 천송이를 뿌리쳤다.
이에 천송이는 "저게 나랑 하자마자 몸져눕는 건 무슨 똥매너야. 내가 꼭 무슨 바이러스 덩어리 같잖아"라고 불쾌해 했지만, 맥없이 축 늘어져 있는 도민준의 모습에 그의 옷을 벗긴 후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온 몸을 마사지 해줬다.
하지만 천송이의 지극 간호에도 도민준은 "뭐하는 거야 지금! 하지 마! 나가 좀!"이라고 거부반응을 보였고, 천송이는 "혹시 어제 밤 일 때문에 어색해서 그래? 그쪽 잘못 아니야. 내가 경고했잖아. 난 캐미 덩어리라고. 매력덩어리. 난 이해해. 도민준 씨도 남잔데 그게 뭐 자기 의지로 제어가 됐겠냐는 말이지"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키스 하고 나서 갑자기 앓아누워 버리면 내가 뭐가 되니... 혹시 처음이야? 아니 나이가 몇 살인데 여태 뭐했어?"라고 놀라워하며 "뭐야 당한 건 난데 일이 이렇게 돼 버리니까 내가 미안하잖아"라며 도민준을 밤새 간호했다.
[키스 후유증에 시달리는 김수현을 지극 간호한 전지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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