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할아버지' 진선규, "김승욱·이희준 합류 설렘 크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진선규가 연극 '나와 할아버지' 재공연 소감을 전했다.

진선규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진행된 연극 '나와 할아버지' 프레스콜에서 재공연 소감을 묻자 "다시 공연 된다는 것이 부담스러웠다'고 답했다.

그는 "이전 공연이 잘 돼 이번에도 잘 될 수 있을까 부담이 됐다"며 "그 때보다 객석이 넓어져 그 때처럼 채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희준, 김승욱 배우와 함께 한다는 설렘도 있고 연출적으로 수정도 되면서 더 재미있게 봐주지 않을까 설렘이 더 크다. 저는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멋진 멜로드라마를 쓰고 싶은, 혈기만 왕성한 공연대본작가 준희가 외할아버지가 전쟁 통에 헤어진 옛 연인을 찾아 나서는데 동행하게 되면서 자신이 상상할 수조차 없었던 외할아버지의 삶을 대면하는 내용을 그린다. 할아버지 역은 김승욱, 진선규, 오용, 이희준, 홍우진, 오의식이 준히 역을 맡았고 작가 역은 양경원과 이석, 멀티 역은 정선아와 손지윤이 연기한다.

연극 '나와 할아버지'는 오는 4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된다.

[배우 진선규. 사진 = 스토리피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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